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 행사장에 설치된 빗물이용시스템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Water21’ 4월호에 실려 주목받고 있다.
8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세계물협회(IWA)가 두 달에 한 번씩 전세계를 대상으로 발간하는 ‘Water21’는 국제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에 공룡엑스포 빗물이용시스템이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4월호 실린 ‘빗물이용시스템’은 IWA의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분과위원장 브리타(Brita Frossberg)씨가 지난해 11월 고성군 당항포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 후기를 기사화한 내용이다.
기사의 내용은 공룡엑스포 주제가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로 행사장의 빗물이용시스템을 통해 물에 대한 생각을 바꾸도록 한 것과 빗물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담고 있다.
또 오는 20~24일 공룡엑스포 행사장 내 주제관과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제3회 IWA 빗물관리 국제 컨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이 전세계의 빗물관리를 리드한다는 내용도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관람객 91만 명을 돌파한 공룡엑스포는 다음달 10일까지 당항포 관광지와 상족암 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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