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기관, 학생들과 효 나눔 실천행사 …어르신들 큰 호응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인 안산시 고향마을에서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 한마당 나눔 잔치’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사)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 안산·시흥지부와 희망새방과후학교 후원회(회장 박석범) 주최로 올해 네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김철민 안산시장, 임용담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전해철 국회의원당선자, 송한준도의원, 김동규 시의회운영위원장, 전준호 시의원, 임헌영 소장, 박석범 후원회장, 자원봉사자, 고향마을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시 고향마을 아파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사할린 어른들이 귀국해 가장 많이 정착한 곳으로 489세대 767명이 거주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른들께 안산행복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상록수풍물패들의 흥겨운 식전행사에 이은 기념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은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고 큰절을 올렸다.
또한, 2부는 한국국악협회 안산지부에서 우리 민요와 판소리로 사랑의 한마당 잔치 막을 올려 “햇살유치원”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비롯한 자원봉사단체의 축하공연, 고향마을어르신들의 댄스공연, 노래자랑 등을 통해 어른들뿐만 아니라 봉사자들까지 한마음으로 박수장단을 맞추며 노래 부르는 즐거운 나눔의 잔치가 됐다.
그리고 여러 자원봉사단체에서 도시락 지원 등 행사를 후원하고 협력해 효를 실천하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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