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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요지역 토양오염실태 일제조사
  • 박승민
  • 등록 2012-05-15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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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매립지역 등 토양오염우려 지역 285개소 대상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는 도 환경국과 공동으로 도내 주요지역 중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85개소를 선정하여 시.군 등과 합동으로 토양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운영기간이 오래되어 토양오염 우려가 높은 시설 (부지)임에도 그 동안 정기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폐차장(20개소), 고물상(13개소), 건설폐기물 처리업체(32개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유류탱크, 지하저장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지하 5m 이하까지 굴착해 표토, 중토, 심토를 구분하여 시료를 채취한 후 유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 21개 항목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조사결과 토양오염이 확인된 지역은 즉시 오염원인자에게 통보하여 오염원인자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토양오염을 정화하여 복원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총 2,647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과지역은 전체의 2.3%인 62개소였다. 이들 초과지역 중 53개소는 정화를 완료했으며, 최근 오염이 확인된 9개소는 정밀조사와 오염토양을 정화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복원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매년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폐기물매립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어린이놀이시설지역, 폐기물처리 재활용 관련지역 등 16개 지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오염토양을 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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