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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품질 경기미 42만톤 생산한다
  • 박승민
  • 등록 2012-05-17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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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 생산 및 판로 지원
17일 양주서 경기북부지역 첫 모내기 행사도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경기미 생산 및 판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9만1천ha의 논에서 약 42만톤의 경기미를 생산키로 하고 생산지원 및 경기미 판로확대, 수급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쌀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적정면적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고, 못자리용 상토 43억원, G+Rice 생산단지 18억원, 벼 병해충방제 73억원, 토양개량제 50억원 등 고품질 다수확 품종 생산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도는 쌀 소비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막걸리 세계화사업과 관련, 가평우리술, 포천이동주조, 파주탁주 등 30개소에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떡, 쌀과자, 쌀국수, 누룽지, 한과, 식혜, 막걸리 등 쌀 가공식품을 지역별로 특화해 육성키로 했다. 수도권 중대형 468개소 유통매장에서도 경기미를 집중 취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17일 오전 양주시 남면 한산리 마을에서 올해 경기미 풍년농사와 경기 농업 발전 염원을 담아 북부지역 첫 모내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내기는 경기도 예창근 행정2부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김영규·홍범표  도의원을 비롯해 농협, 농업인단체, 쌀 작목반 지역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 등 농업인들은 이날 정귀영(53세)씨의 논 4,783㎡에 승용이앙기를 이용해 대안벼(중만생종) 모내기를 하고 이어진 농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FTA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과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예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FTA를 극복하고 침체한 우리 농업을 살리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FTA로 많은 농업인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힘을 모아 치른 오늘 모내기 행사처럼 합심해 희망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기도의 모내기 예상면적은 91,478ha로 현재 37,443ha가량의 모내기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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