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화 다스리기 건강교실’ 운영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센터장 최종숙)가 봉담읍 관내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6일부터 ‘화 다스르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는 오는 7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주간 관내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건강행태인식개선 평가를 실시한 후 건강강좌, 국학기공체조, 웃음치료, 명상, 호흡법 등 ‘화 다스리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뇌파가 알파파로 안정되면 마음에 휴식과 평안을 주며, 감정, 잡념에서 벗어나 의식 정화, 정신을 이완시키고 만성피로 회복,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시켜준다”며 “많은 시민들이 ‘화 다스리기 건강교실’에 참여하여 심인성 질환의 원인인 심화를 다스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봉담주민건강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약 4.3%(남녀 성비는 여성이 65%, 남성이 35%)는 화병을 겪고 있다.
또한 화병은 화를 오래 가슴에 담아두고 해소되지 못할 경우 스트레스성 장애를 일으키거나 가슴답답증, 불면증, 거식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정신적 증후군이다.
화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쌓아두면 가슴 한가운데인 ‘옥당’에 기운이 뭉쳐 답답함을 느끼게 되며, 화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혈액순환이 안 돼 두통이 생기고 어지럽거나 무기력증이 생기며, 뇌에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Cortisol) 분비량이 늘어나서 불안감과 공격성도 커지게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