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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농촌폐비닐 수거 총력
  • 성영민
  • 등록 2012-05-1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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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대기오염 방지와 재활용을 위해 농촌에 방치된 폐비닐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5월말까지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위한 농민교육’을 읍·면·동별로 실시하고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폐비닐 야간 불법소각 행위 등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을 불법소각할 경우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되고 소각 잔재물은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일으켜 건강을 해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폐비닐을 농경지에 방치해 두면 자연경관이 훼손될 뿐 아니라 토양 내 공기흐름을 차단해 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야간을 틈 탄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방치된 폐비닐은 매월 실시하는 대청소의 날을 이용해서 집중수거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비닐의 이물질(흙, 돌)을 제거하고 재질별·색상별로 분류해 적당한 크기로 묶은 다음 마을공동 집하장으로 운반해 수거를 요청하면 kg당 80원의 수거장려금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는 2011년 한 해 동안 122.7t의 폐비닐을 수거했으며 이에 따른 수거장려금 900여 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물금읍에서 밭작물 농사를 짓고 있는 박모(64)씨는 “지난해부터 농사에 이용한 폐비닐을 소각하지 않고 수거해 수거장려금을 받아 모종값에 보태 쓰고 있다”며 “소각보다는 다소 힘은 들겠지만 자신의 농토와 환경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폐비닐 수거는 깨끗한 농촌환경 만들기를 비롯한 자원으로 가치 상승 및 재활용(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을 통해 부족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자원순환형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수거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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