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전통 성년례 재연식 등 다채로운 행사
안산시는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오전 9시 안산시행복예절관 행복동 잔디마당에서 ‘전통 성년식’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외국인,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만 19세(1993년생) 청소년에게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긍지, 그리고 사회인으로 책무를 일깨워 주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성년식 행사는 참가한 관자(남자)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입히고 계자(여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워주는 삼가례(三加禮)와 술 또는 차를 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醮禮), 이름대신 자(字)를 내려주는 가자례(加字禮)에 이어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成年宣言)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 성년례 재연식에는 6개국 1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로써 멋진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서현식군 등이 참석해 한국 전통의 예를 다하는 행사로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