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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원, 현장에서 일해 보니 보기와는 다르네?
  • 박승민
  • 등록 2012-05-2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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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공무원 현장체험 ‘역지사지 프로그램’ 추진키로
규제 일변도 지도 점검에서 탈피, 현장의 목소리 듣고 정책에 반영
공무원이 관할 사업장에서 체험 활동을 하며 일선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소통행정이 경기도에서 선보인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소장 변진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입주업체 가운데 수질과 대기 배출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역지사지 프로그램’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역지사지(易地思之)프로그램은 환경공무원이 폐수처리장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에서 1일 4시간 정도 체험근무를 실시한 후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단환경관리사업소 전직원 모두 참여한다.
 
아울러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공무원 1일 체험 행사에 참여한 업체에 정기 지도·점검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참여기업을 늘릴 방침이다.
 
변진원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장은 “항상 점검만 하는 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체험하다 보면 기업체의 어려움을 알 수 있게 돼 진정한 역지사지가 될 것”이라며“각종 규제 일변도의 지도점검에서 벗어난 이번 체험이 기업체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자발적 환경경영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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