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오는 1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지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활력 있고 품격 있는 평등도시 양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경제로의 여성통합,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지역 균형발전, 시민참여 공동체 조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강화, 돌봄의 사회화와 성별 공유, 생태·건강도시 조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 생활안전 및 편의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6대 정책영역에 20대 과제로 5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산시의 지난 1년 동안의 주요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 산하의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 남부센터를 유치해 개원했다.
여기에 8월에는 양산시 여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현재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복지담당에서 여성친화담당으로 직제명칭을 변경하고 전담인력을 충원해 여성친화도시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올 1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시청사 주차장과 시설관리공단에 임산부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성배려 주차장을 설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각종 행사시 수유실을 운영하고 유모차를 대여하는 등 여성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으로는 먼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 수혜자인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협의회, 모니터단, 서포터즈단을 구성하였으며 정기적인 회의와 활동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는 발전단계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심의, 시민참여단 활성화, 추진 실무부서 보고대회 개최, 관계자 교육실시 등 여성친화도시 중점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15년에는 3단계인 정착단계로서 여성친화도시로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