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겨울배추 생산자단체 협의회(회장 오종배)와 함께 ‘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 및 고품질 배추생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7월20일 문내면 유스호스텔에서 겨울배추 재배농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로 수급안정을 기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고품질 배추를 공급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매년 재배지역은 늘어나고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김치 수입 등으로 배추 소비량은 계속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농가가 앞장서 적정면적을 재배하여 수급안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질소질 비료 억제와 친환경 재배로 고품질의 겨울배추를 생산해 해남겨울배추의 차별화를 이루고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소비를 촉진해나가기로 결의했다.
박철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겨울배추 70%를 생산하고 있는 해남군 재배농가가 한자리에 모여 적정면적 재배를 결의하고 생산량 보다는 품질로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는 결의대회를 갖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2,659ha를 재배하고 41ha를 폐기처분하는 등 재배농가 전체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로 생산량 보다는 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주산단지에 대한 재배농민 현지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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