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발전소 근처 주민들에 지원 확대” 결의안 채택
  • 김재학
  • 등록 2013-03-18 18:18:00

기사수정
  • 도의회 제260회 임시회 폐회

""

 


도의회(의장 이준우)는 지난 14일 본회의를 끝으로 제260회 임시회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5일과 6일 제2, 3차 본회의에서 내포신청사 이전 후 첫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또 제4차 본회의에서 ‘서해안 유류사고 피해주민 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2013년도 제2회 도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지원 확대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류유출사고와 관련하여 도지사에게 피해주민 단체로 신고된 충남유류피해대책위총연합회에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명성철 의원 결의안 제안

명성철 의원이 도내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전기요금 인하와 입주기업에 대한 전기료 감면혜택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명 의원은 지난 14일 제4차 본회의에서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지원 확대 촉구결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충남은 총 29기의 화력발전소로 인해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남에서 생산된 전력이 대부분 타지에서 소비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 확대 및 입주기업에 대한 감면 적용 등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력발전소 결의안’ 요지

전력 공급은 국민 생활에 필수조건이지만, 발전소 가동으로 인해 현지 주민들이 겪는 환경피해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충남은 보령·서천·당진·태안 등 4개 시?군에 29기의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신보령화력 1, 2호기와 당진화력 9, 10호기가 건설 중이어서 전국 화력발전 설비의 50.5%를 차지한다.

정부에서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 확대 및 입주기업에 대한 감면 적용,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R&D 육성사업 우선 지원 등의 추가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정부는 발전소 소재 지역 내 주민들에 대한 전기요금보조금을 인상하고 지원지역을 확대하며,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전기요금 감면을 확대 시행하라!
1. 정부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사업 지원금과 가산금을 확대 시행하라!
1. 정부는 현행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즉각 인상하라!
1. 정부는 발전업체와 공동부담으로 화력발전시설 입지지역에 신재생에너지 R&D 육성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우선 시행하라!
2013. 3. 11.
충남도의회 의원 일동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