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단양 단산중고가 바쁜 농사일로 학교를 찾기 어려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학부모상담’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단산중고는 바쁜 농사 준비로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없는 학부모를 배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어상천면 노인정에서 실시된 상담에는 2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진로진학 정보 등 상담이 진행됐다.
학부모 황정숙씨는 “지금 같이 바쁜 시기에 선생님과 자녀들에 대한 얘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며 “선생님들의 사랑과 배려가 느껴져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달원 교장은 “전형적인 농촌지역 학교특성상 봄철 바쁜 시기에 학부모님들과 진학상담 등을 하기 어려웠다”며 “꾸준히 찾아가는 상담활동으로 자녀의 학교생활 등 학교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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