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물놀이 안전관리에 돌입했다.
태안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64명 및 읍면 담당자 등 71명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관리요원 64명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2개 해수욕장에 배치 운영된다.
관리요원들은 위험지역에 들어가는 물놀이객에 대한 주의 및 단속 조치 등 예방 위주의 활동과 지역 119구조대, 해양긴급구조단과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태안해경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32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중앙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수욕장마다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스템, 물놀이 안전표지판, 인명구조함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정비했다.
특히 군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집중기간’으로 운영해 기간중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수욕장 수상안전 부표설치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판 재정비 △ 구조장비 배치 등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에서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하루에 4회 이상 자동 예약 방송을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해경 및 수상구조대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인명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