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Touch 백제, 1,500년전 백제와의 만남

▲ 지난해 수촌리 고분군 발굴체험.
공주시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 ‘Hi-Touch 백제, 1,500년전 백제와 만남’을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산성과 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실시한다.
시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고고학과 백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공주의 대표 백제유적인 공산성과 수촌리 고분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산성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진행되며 백제의 궁궐과 성곽의 축조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백제 건물지 체험’, ‘백제 집 만들기 체험’, ‘백제 성벽 다지기 체험’등의 프로그램이 공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이남석) 주관으로 진행된다.
수촌리 고분군에서는 매주 목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에 각각 진행되며 문화제 발굴과정과 백제 고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 고분 발굴체험’, ‘매장체험’ 등을 충청남도역사문화원구원(원장 김정섭)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발굴체험과 차별화를 위해 공산성의 굴립주 건물지와 수촌리 고분군의 굴식돌방무덤 등을 실제 크기로 재현하고 고고학자와 같은 방법으로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수촌리 고분군에서 발굴 체험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에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