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시 산하공무원 950여명 대상 -
청주시는 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 산하 공무원 95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과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상당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모두 20회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직장 동료에게 무의식적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언어적 표현과 신체적 접촉 등 사소하게 생각하며 자칫 지나치기 쉬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이다.
시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인원을 1회 50명 이내로 편성하고 ‘생존자네트워크 이후’ 대표인 박경미 강사를 초청해 생생한 성폭력 사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성희롱 의식에 대한 자가점검, 조별토론, 성희롱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 등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송이화 여성친화담당은 “말하기 전에 행동하기 전에 5초만 먼저 생각하는 작은 관심이 건강한 직장의 튼튼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직장 내 성희롱이 없는 건전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