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의 해풍 맞고 황토에서 자란 호박고구마, 영양 굿

▲ 호박고구마 수확.
당진의 명품 해나루 황토 호박고구마의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당진에서 생산되는 호박고구마는 당진의 공동브랜드 ‘해나루’ 상표 사용 승인을 받아 명품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으로, 올해는 생육기간 고온과 가뭄 등 기상 여건이 나빠 수확량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700여㏊에서 1만여 톤을 생산해 15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당진은 토질이 대부분 황토로 다양한 미생물과 효소의 순환작용으로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일 뿐 아니라,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재배면적도 지난해에 비해 100%이상 늘었다.
당진에서 가장 많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지은농장 최용호 대표는 “당진의 고구마는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황토에서 자라 고구마의 품질이 우수해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당진의 지리적으로 특성을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당진의 호박고구마를 당진의 대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