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연구사 1인 1편 이상 학회 논문투고 및 학술 발표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연구사 5명 전원이 국내 유명학술지와 각종 학회에 모두 20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 또는 게재되는 등 도내 마늘산업 경쟁력의 비결로 자리 잡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우리나라 식탁의 중요한 양념채소인 마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종 학술 활동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늘연구소 연구사들의 논문이 한국식품영양학회지, 한국농약학과학회지 등 국내 유명학술지에 5편 투고됐으며 한국원예학회와 한국식품영양학회 등 각종 학회에 15편이 게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마늘은 자양, 강장, 항균 효과 등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경제적으로는 마늘 가격의 높고 낮음에 따라 김장철 물가에 영향을 끼친다.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중국과의 통상 마찰로 정치적인 이슈가 됐으며 2002년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몸에 좋은 대표적 식품 10가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마늘 생산국이며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이 7.5kg나 되는 세계 최대의 마늘 소비국가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중국산 마늘 선호도는 중국산 마늘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국산 마늘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73%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마늘 생산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중국과의 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남상영 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통해 마늘산업을 알림과 동시에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측면이 이어지도록 해마다 학술활동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