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한강의 기적 위해 범 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박근혜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을 범 국민 운동으로 발전시켜가자고 밝혔다.
20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 운동을 범 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은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었다"며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살려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위해 새마을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 덕목을 더해서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공동체 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의 골을 메워나가는 것이 새마을 운동의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국제협력프로그램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몽골과 네팔 등 13개 개발도상국에서 새마을 운동 시범 마을이 조성된 상태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은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노력했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어려운 처지의 국가들과 공유하는 것이 글로벌 시대에 새마을 운동의 또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