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 개항 후 최다 전망”
  • 강승익
  • 등록 2013-11-07 15:54:00

기사수정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충북도는 현재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전체 이용객 수가 개항 후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4635명(5.8%)이 늘어난 117만2883명이다.

 국내선 이용객이 소폭 감소(1만886명, 1.1%)한 반면 국제선의 경우 대폭 증가(7만5521명, 63%)했다.충북도는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 중국 여유법 개정, 동절기 수요 감소 등을 감안하더라도 월 평균 8만2455명(만 이용한다면 공항 개항 이후 최대 기록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월 평균 11만7288명인 상황에서 무난하다는 관측을 하고 있다.

 충북도가 이같이 낙관하는 데는 증편이 자리하고 있다.

 이달부터 청주와 제주 간 국내선은 1일 10~15회로 최대 5회 증편 운항된다. 이는 그동안 충북도의 증편 요구를 국토부와 항공사에서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국내 노선 이용객 숫자도 예년 수치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노선도 중국 여유법 개정의 여파로 지난달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그동안 운휴 중이던 방콕 정기노선의 운항이 다음달 7일부터 재개되고 중국 상해와 옌지, 베트남 하노이, 캄보디아 씨엠립, 대만 까오슝 5개 부정기노선 17편이 신규로 개설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이 민영화 추진으로 인한 시설 투자 미비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올해 최다 이용객을 기록하며 전국 5위 공항으로 우뚝 선 것은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