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쓴소리 알람
잠들기 전, 우리는 항상 ‘내일은 진짜 열심히 살자!’라고 결심하고 잠이 든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어제의 결심은 꺾이고 만다. 눈은 무겁고, 좀 더 자고 싶은 생각이 온 몸을 감싼다. 어제의 열정 충만했던 내가 달려와 지금 누워있는 나에게 쓴 소리를 해주면 어떨까? “어제의 결심을 기억하라고, 너의 꿈을 기억하라”고 말이다.
이런 생각에서 탄생된 알람 어플이 바로 ‘Dream Waker’다.
‘Dream Waker’ 앱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어놓은 ‘메시지’를 그대로 써야 한다. 토씨 하나라도 틀리면 알람은 꺼지지 않는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강제적으로 나의 메시지를 보고, 그대로 써야 한다. 메시지가 될 수 있는 건 많이 있다. 꿈, 목표, 결심, 해야 할 일, 혹은 전 날 공부한 내용까지 자기가 원하는 걸 적어놓을 수 있다.
또한 알람을 끄기 위한 방법으로 매일 다른 명언을 받아쓰는 것도 가능하다. 마음을 울리는 위인들의 명언을 받아쓰면서, 다시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길하나사이의 김병훈 대표는 “나도 자기계발서적을 좋아하지만 결국, 그 책들이 말하는 것들은 단 한 가지였다. 내가 가진 사소한 습관들을 바꾸라는 것. ‘Dream Waker’는 매일 아침 자신의 꿈을 상기시키는 습관을 주는 앱이다. 이 작은 변화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내가 가야 하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걸어가도록 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이폰용(iOS) ‘Dream Waker’는 12월 초 출시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버전과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