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사업 기공식
  • 서경진
  • 등록 2013-12-04 16:26:00

기사수정

경북 북부내륙지역에 도민의 숙원이던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12월 4일(수)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관련기관 단체장 등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철도 충북 단양 도담에서 영천까지 복선 전철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충북 단양 도담에서 출발하여 영주를 경유하고, 안동을 거쳐 영천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체 연장 148.1km에 3조 6,47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노선 중 도담에서 안동까지 72.2km는 복선전철로 건설하고, 안동에서 영천까지 75.9km는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으로 건설하며, 사업기간은 2018년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되는 복선전철화사업은 열차 설계속도가 250km로서 청량리를 출발하여 안동까지 1시간 19분(현재, 2시간 45분)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영천까지는 1시간 41분(현재, 4시간 56분)이면 도착이 가능하여 3시간 정도의 단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연계한 철도건설 사업으로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사업은 연장 25.5km에 7,136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2010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나면,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선(동대구~영천)복선전철화사업은, 연장 34.9km에 9,880억 원이 투자되며, 기존의 단선철도를 복선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도에 노반공사에 착수하여 올해까지 1,676억 원을 투입되었으며, 2017년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녹색철도사업이 완공되면, 안동에서 서울은 물론 부산까지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지고, 영천을 기점으로 한 경주·포항과, 경산 및 대구시와의 접근성도 더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이 2018년까지 전 구간 개통되면, 경부선 중심의 물류수송체계가 중앙선 철도로 중심축이 분산되어, 그 동안 침체되어 왔던 경북북부 내륙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교통편의 제공과 농산물수송 물류비용 절감, 수도권 관광객 확대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선 조기준공을 위하여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산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