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수도권 잔디산업의 메카로 발전키로 -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잔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집하여 지난 16일 잔디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잔디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잔디교실은 국내 최초 도입 재배에 성공한 독일산 축구전용 잔디가 벼농사 대체작물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관심 있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학습하고 저비용구조의 기반조성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운영하게 되었다. 강사진은 잔디 관계 전문가들로 조직된「시흥잔디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잔디교실에서는 잔디영농에 대한 기술지도와 장비의 운용∙관리방법 및 구충∙시비 등 관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과 더 나아가 관내 운동장을 천연잔디로 전환을 유도하고 담장, 지붕 등 잔디를 이용한 도시녹화사업을 연구함으로서 시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켜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사실상 특정인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천연 잔디운동장 운영을 지양하고 시민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함으로서 시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논의하는 장소제공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은 “잔디교실에 이어 내년에는 잔디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잔디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시흥을 잔디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정왕동 공익시설용지 13천여㎡ 부지에 지난 1년 동안 시험 재배한 한지형 잔디를 이식하여 축구장 2개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