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천규)은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과 주민지원을 위한 다음해 금강수계관리기금 운용규모를 지난해 대비 8.1% 증가한 1148억원으로 추진(정부안)한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대청호 등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에 기금의 약 75%인 859억원이 투입되고 충북 옥천군, 보은군 등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에 약 200억원(기금규모의 17%)이 지원된다.
다음해 금강수계관리기금의 부문별 주요내용으로는 대청호 등 상수원 및 금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342억원과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수원 상류지역 지자체에 운영비 232억원 지원 등 모두 574억원을 환경기초시설 분야에 지원하게 된다.
또 금강수계 상수원 조류 및 비점오염 저감사업과 환경기초조사사업비, 민간단체의 수질보전 활동지원 등 기타 수질개선사업으로 52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 분야에 185억원을 투자하고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지자체의 오염총량관리사업에 49억원을 투입해 건강한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어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행위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 주민지원사업에 200억원을 지원하며 기금운영비 등으로 89억원을 운용한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금강수계관리기금 중장기 운용계획 수립을 통해 운용현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물 환경 및 기금운용 여건 변화 등을 분석함으로써 기금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