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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폭확대 지원한다
  • 서경진
  • 등록 2013-12-2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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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내년도 중소기업의 창업·시설투자, 경쟁력강화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1조1,7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200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7,454억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2,80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 3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50억원이다.
 
이는, 미국 경제 회복세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되고 일본 아베노믹스(금융완화 및 재정확대 정책)의 영향에 따른 엔저현상 지속으로 내년도 경기회복 둔화와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올해(1조 643억원)보다 1,091억원(10.2%) 대폭 증액하여 1조 1,734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창업 3년 미만 또는 제조업 전업률 30%이상인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영상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공장신축과 부지매입비, 공장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협력은행과 약정을 통해 저금리(3.5%p, 변동금리)로 공급한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도내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 지원하며, 주요 지원 업종은 제조·건설·무역·관광숙박시설운영·운수업 등으로 협력은행 융자 시 대출금리의 일부(3%~5%p)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술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거쳐 벤처기업육성자금을 3% 고정금리를 적용하여 직접지원한다.
 
도내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소상공인육성자금은 협력은행을 통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우대금리(CD금리+1.5%p, 2천만원 초과시 CD금리+2.5%p)로 융자 지원하고, 시중은행의 담보위주 여신관행에 따라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특히, 내년에는 미국경제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으로 대외 수출경기 둔화와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정책적 배려와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용제도를 개편했다.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최근의 저금리 추세에 따라 대출금리를 ‘13년(3.6%p)보다 0.1%p 인하한 3.5%p로 적용하여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주력하여, 유망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시설투자 확대를 적극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한다.
 
벤처기업육성자금은 자금지원 우대기업에 ‘일자리창출우수업체(벤처부문)’를 추가하여 일자리 창출 기업에 정책적 배려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운전자금은 협력은행 재원을 활용한 이차보전 방식으로 올해보다 융자규모를 291억원 증액하여 기업의 경영안정에 밑바탕이 되어 지역 민생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지원 우대기업에 1개 업종(향토뿌리기업)을 추가로 지정하여 도내 우수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정책자금은 내년 1월부터 자금별로 지정된 접수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각 자금별 신청 및 문의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과 벤처기업육성자금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구미, ☏054-470-8550, 8570), 중소기업운전자금은 해당 시·군 기업지원부서, 소상공인육성자금 및 신용보증은 경북신용보증재단(구미, ☏054-476-3206)으로 하면 된다.
 
또한, 올해에는 일찍 다가오는 설 명절에 기업의 자금 수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 명절 중소기업운전자금을 3,200억원 규모로 내년 1월 2일부터 각 시·군을 통해 신청·접수하여 명절 전에 자금이 대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신청서,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gb.go.kr)를 비롯하여 각 시·군과 접수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현장의 중소기업 자금 사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현장위주의 근린행정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중복지원 제한, 지원업체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강화하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고용을 유발시키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기반을 다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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