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청 공무원 공명선거 실천 계도
  • 김현구
  • 등록 2014-01-13 16:13:00

기사수정

강원도는 1월 13일(월) 14:00시부터 강원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선거 상황극 공연과 선거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상황극은 공직선거법 등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때마다 위반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또한 6월 선거와 관련하여 행정공백·공무원 줄서기 등 선거분위기 조기과열 등이 우려됨에 따라 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 방지 홍보를 위해 도청 자치정책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무원의 선거 중립의무 등을 홍보하고자 지난 12월부터 상황극을 준비하여 공연을 실시한다.
 
상황극은 선거법 위반사례를 2개의 에피소드로 구분하여 코믹하고 풍자적으로 연출하였다.

먼저「에피소드 1」은 현직 군수가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공무원이 선거기획에 참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다.

현직 군수를 당선시킨 후 국장으로 승진을 하고자 하는 김과장과 면사무소 직원인 심주사가 통모해서 펼치는 헤프닝 그리고 사전선거운동을 위해 읍면장을 찾아다니며 군수의 치적에 대해 홍보를 부탁하는 김과장 마지막으로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직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한군수의 연설에 맞춰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사범 단속 직원이 등장하는 모습을 끝으로 한편의 연극이 끝난다.

 「에피소드 2」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공무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통·리·반장 등)가 후보자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례를 조금은 과장되게 다루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인 박여사가 ○○시장 출마예정자인 김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모 동사무소 직원은 시장선거 출마예정자에게 현금을 받고 지역주민 1,000여명의 명단을 넘기고 김후보는 산악회 고문이라는 직함을 이용하여 선거구민인 산악회 회원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는 상황을 직원들의 서툰 행동과 대사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의 공정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선거일전 180일(‘13.12.6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또한 선거일전 60일(4.5일)부터는 법령에 의해 개최되는 행사, 특정일에 개최하지 아니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 등 외에는 자치 단체에서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게 된다.
 
본 상황극 공연에 이어지는 공직선거법 특강과 관련 강원도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는 직원들의 염원이 담긴 상황극을 공연하게 되었으며, 이 상황극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 공무원이 공감해서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명선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는 계기로 본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