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초동대응으로 산불피해 저감에 혼신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금) 정부대전청사에 위치한 산림청 '중앙산불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산불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비상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제32회)에 논의된 '201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다가오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0~4.20)'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서 특히 3~4월에는 연간 산불건수의 50%, 피해면적의 84%가 집중되고 있어 정부는 이 기간을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여 철저한 예방과 조기진화에 힘쓰고 있다.
산불취약지에는 산불감시원 등 23천명을 집중 배치하여 밀착 감시하는 한편, 무인감시카메라(952대)와 헬기(143대)를 통한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 감시로 산불예방 및 조기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조기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상시정비를 통해 산림헬기(42대) 가동률을 90%이상으로 유지하고 지자체 임차헬기, 군?소방 등 유관기관 헬기(101대) 공조체계를 구축(총 143대)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신고, 발생지역 기상현황, 문화재 보호구역 및 한전 선로정보, 무인감시카메라 영상 등 산불예방 및 진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통합된 '산불상황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산불발생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이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과 같은 국민들의 사소한 부주의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산불이 대형 및 재난성으로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상황근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지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