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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 10년 연속 전국 부동의 1위
  • 서경진
  • 등록 2014-03-2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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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귀농프로그램운영 등의 3박자가 어우러져 일궈낸 노력의 결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합동으로 실시한 2013년 귀농통계조사결과 통계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귀농가구는 전년도대비 2.7%감소했으나, 경북은 오히려 0.2%증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북(2,087가구), 전남(1,825가구), 경남(1,348가구), 전북(1,211)순이며, 시군별로는 상주(184가구), 영천(137가구), 의성(132가구), 청도(129가구), 김천 (128가구)순으로 귀농가구가 많았다.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면 50대가 39.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23.2%), 60대(21.4%), 30대이하(1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30~50대가 80%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화·저출산에 목말라 있는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귀농전 거주지역은 대구 600가구(28.7%), 경북 433가구(20.7%), 서울 274가구(13.1%), 경기 266가구(12.7%) 순으로 많았다.
 
경북이 전국에서 귀농가구가 가장 많은 이유는 첫째, 경북이 전국에서 억대농가가 가장 많고, 농업소득도 가장 높기 때문이다.
 
둘째, 타시도보다 저렴한 토지가격을 들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귀농정착자금 지원 등 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귀농프로그램운영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경북도는 귀농·귀촌인의 적극적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상주 등 시군귀농전담팀 구성, 경북농업명장 현장순회 교육과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단계별 귀농정착 모델을 개발·시행해 왔다.
 
최웅도 농축산국장은 “금년도에는 전국최초로 거주와 실습이 가능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영주시에서 개소되고,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7개소 운영 등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로 예비 귀농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개발·운영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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