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 FTA·기후변화 대응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전략’ 마련 추진
  • 김현구
  • 등록 2014-04-02 14:51:00

기사수정
  • 소득이 낮은 밭작물 위주의 농업구조에서 탈피, 단위 면적당 소득 높은 과수 품목 도입

강원도는 FTA 등 해외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과수 주산지 입지 구축과 고품질 과실 생산기반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여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강원도는 산업화·도시화 진전에 따른 도내 경지면적의 지속적인 감소 방지는 물론 감자, 옥수수 등 소득이 낮은 밭작물 위주의 농업구조에서 탈피하고,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은 사과, 포도 등 과수 품목 도입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여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감은 물론, 지구 온난화 등 한반도 기후 변화에 따른 과수 재배한계 북상으로 강원도 과수 재배면적이 ‘05년대비 27%이상 증가함에 따른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여 과수재배면적 확대(2.4천ha→3천ha), 광역 조직체 육성(2개소), 과수묘목 공급센터 설치(3개소) 등을 연차별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에서 발표한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전략’은 5개분야 15개 세부 실행과제를 2020년까지 총 7년간 8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고품질 과실 생산 인프라 확충으로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원 기반정비 사업, 고품질 과실 생산 및 생산성 향상기반 구축 등 고품질 과실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2017년까지 권역별로 과수전문농업협동조합 2개소를 설립하여 생산·유통 조직체로 육성하는 한편,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산지유통기반 시설확충 등 과실 생산·유통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과실 소비량 증가 및 이에 따른 소득 증가로 작목전환을 통한 신규과원 조성지원, 수입산 과일에 대응하고 다양화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수입대체과일 품목육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특히, 기후변화로 재배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사과를 현재 557ha에서 1,000ha로 확대하여 강원 영서남부 지역을 사과 주산지로 육성할 방침이며, 과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실현을 위해 재해보험지원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과수 묘목 생산·공급을 위한 우량묘목 생산체계 구축 등 과수 재해대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과일 소비촉진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과일을 주제로 하는 지역행사 지원, 과원 생력화 장비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세부과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강원도는 과수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과수 주산지로서의 입지 구축은 물론 가공·제조 부분도 차질 없이 기반을 확충하여 과수산업을 농가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