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합동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청소년수련시설, 대형음식점, 김밥집, 도시락제조업체, 지하수 사용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시, 구·군 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4월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청소년수련시설 2개소, 대형음식점(면적 500㎡ 이상) 106개소, 김밥집 15개소, 도시락제조업체 44개소, 지하수 사용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17개소 등 총 184개소를 대상으로 1일 5개 반 12명, 총 50개 반 120명이 투입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제조일자·유통기한 표시사항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및 정상가동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행락철 도시락 등으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점을 고려하여 도시락, 김밥, 접객용 음용수, 지하수사용 사회복지시설의 지하수 등 20건 정도 수거·검사도 병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오른 고온 탓으로 식중독 사고가 빈발할 것이 예상된다”라며 “결혼전문 뷔페식당, 공항, 버스터미널, 기차역 주변 등 음식취급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