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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14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사업’ 2개소 선정
  • 강승익
  • 등록 2014-04-21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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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4년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에 ‘충주시’와 ‘영동군’ 2개소가 모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영동 황간버스터미널은 ‘시간이 머무는 자리’, 충주는 ‘(구)여성회관 소통형 문화플랫폼 프로젝트’의 사업명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간이역, 버스터미널, 유휴 공간 등에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해 생활 속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 개선 중심의 하드웨어적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사업’은 전국 12개 지자체가 응모, 서류 및 현장평가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6개소가 선정됐다. 사업에 응모하여 응모지가 모두 선정된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사업선정지역은 영동 황간버스터미널, 충주 (구)여성회관을 비롯해, 무안 몽탄역, 강원 정선 정선시외버스터미널, 제주 추자도 어촌계 냉동창고, 광주 (구)광주극장 관사 총 6곳이다.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공간의 잠재력과 지역주민의 활용 가능성, 지역 문화예술단체 연계성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사업이 선정된 ‘영동군’과 ‘충주시’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리모델링이 지원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업평가 단계부터 완료까지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또한, 개선된 공간 안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될 계획이다.

 고규식 건축문화과장은 “지역의 낙후되고 침체된 공간이 디자인을 통해 지역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번 사업을 계기로 충북에 디자인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11년에 선정된 ‘달천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으로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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