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원도교육청, 한국다큐멘터리영상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 김현구
  • 등록 2014-05-14 16:22:00

기사수정
  • “민병희 교육감, 수도권의 학급․가족단위 생태체험 학습의 새로운 문화 창출할 것 ”

▲ 강원도교육청-한국다큐멘터리영상연구원 업무협약식     © 강원도교육청 제공
▲ 강원도교육청-한국다큐멘터리영상연구원 업무협약식     ©강원도교육청 제공
가족단위 캠핑 문화와 학급단위 소규모 체험학습 활성화가 예상됨 따라, 강원도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수도권 학교의 학급 또는 가족 단위 생태체험학습의 새로운 문화가 창출될 수 있을지,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백은 우리나라 최고의 중생대 화석 지대이며, 동해안 석호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다. 또한, 비무장지대의 자연환경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등 교과서의 단골 주제이기도 하다.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13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별관 한서실에서 한국다큐멘터리영상 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강원도 내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체험학습과 생태 관광을 연계시킬 전자북 콘텐츠와 스마트폰 앱 개발에 적극 나섰다.

또한, 18개 시·군에 산재해 있는 체험학습시설을 하나로 묶어 교과별 교과내용에 따른 체험학습이 학년별 계절별로 가능한 ‘생태체험학습 벨트’를 조성하는 계획도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3학년 과학의 ‘연못 속의 생물’단원은 고성 화진포에서, 4학년 과학의 ‘지층과 화석’ 단원은 태백의 고생대 박물관과 문곡 지역의 화석 단지에서 살아있는 학습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동·식물 기르기와 농·어업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스마트 폰을 통해 자신의 심어놓은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면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다시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주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지역체험학습장을 정비하고 이를 운영하는 협동조합이 생긴다면 생태체험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는 1차년도 사업의 핵심인 계절별 체험학습 전자북 콘텐츠 개발을 위한 양 기관의 예산과 장비, 인력 지원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협약체결 이후에는 지역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콘텐츠 개발 협의회가 운영될 전망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도내 학부모뿐만 아니라 특히, 수도권의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시설과 프로그램에 목말라 있다”며, “수도권 학생들이 학급 단위 소규모 체험학습이 강원도의 우수한 생태 환경과 따뜻한 인심 속에서 행복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협약식은 지난달 21일에 가질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연기되어 오늘 열렸으며, 도교육청에서는 민병희 교육감과 조성호 교육국장을 비롯하여 4명이, 한국다큐멘터리 영상연구원에서는 최기순 대표와 홍성구 강원대 교수 등 3명이 참석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