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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수출기업,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집중 공략
  • 강승익
  • 등록 2014-05-27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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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5.21(수) ~ 5.22(목)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르야두타호텔에서 도내 30개 수출유망기업이 참여한 ‘인도네시아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통하여 수출상담 354건, 1,507만달러(153억원정도)와 현장계약 12건 146만달러(15억원정도)의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30개 수출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사전에 섭외된 20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과 교포 무역인들이 내방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해사랑, 그레인팩토리(주), 한백식품(주), (주)인산, 코메가 등은 현장에서 수주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건강한아침곡물 등을 출품한 그레인팩토리(주)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없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고, 인도네시아 대형 슈퍼체인인 인도푸드(INDOFOOD)와 벌크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여 약 10만 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김을 출품한 해사랑은 말레이시아에서 방문한 바이어와 1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현장에서 계약을 맺었다. 이러한 전시상담회에서의 현장계약은 매우 드물고 어려운 일로 알려져있다.

주방용품을 가지고 나온 인산은 인도네시아 최대 생활용품 그룹인 카완라마(Kawan Lama) 그룹의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 바이어와 초기 오더 5만 달러, 연간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코메가는 생들깨기름 등에 대하여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와 상담한 결과 초도물량 20만달러를 내보내기로 합의했다.

화장품을 출품한 ㈜코스메카코리아는 바이어 등 내방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상담용 제품으로 가져간 화장품이 현장에서 동나기도 했다.

21일 오전 개최된 개막식에는 이르완 위쟈야 인도네시아 식품협회 부회장, 박영식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공사,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김우제 월드옥타 회장, 이순형 코린도그룹 상무이사, 김광현 국제자문관, 안광진 인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황종원 중진공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김규식 한국무역협회 싱가폴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행사 첫날 신동학 한-인니경제협력사무처 처장이 ‘인도네시아 시장특성과 진출방안’에 대한 발표를 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현황과 트렌드 등에 대한 최신정보가 생생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충북도는 행사기간 내내 ‘2014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물을 배포하고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홍보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이번 충북우수상품전 대표단장인 성기소 국제통상과장은 “인도네시아는 매년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있으며, 2억 5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내수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수출유망지역으로, 이번 전시 상담회를 통하여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무역이 대폭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는 2007년부터 충청북도가 전 세계 유망지역을 돌며 매년 추진하는 대표적인 해외마케팅사업이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자카르타의 아르야두타 호텔의 특별전시실에 참가업체 부스 30개를 설치하고 인도네시아의 유력바이어 200개사를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참가기업은 건축자재 6개사, 식품 9개사, 화장품 4개사, 소비재 11개사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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