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의견 반영해 변화하는 지방행정 적극 대처
양구군은 변화하는 지방행정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군정 발전방향과 주요 시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정책자문교수제를 운영한다. 
 
양구군은 지난 4월 ‘양구군 정책자문교수제 운영 조례(양구군 조례 제2042호)’를 제정, 정책자문교수제를 시행하기 위한 근거를 만들고, 정책자문교수제에 대한 운영 계획을 세워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군정 추진 시 각 계의 전문가의 의견 및 자문을 통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부응하고 미래 지역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정책자문교수제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 민간 전문가에 대한 자문은 민의(民意)를 수렴하기 위한 한 방편이 될 것이라며 정책자문교수제의 긍정적인 기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자문교수는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교수이자 영상문화연구소 소장인 이명호 교수와 강원대학교 바이오자원환경학과 교수이자 양구민들레 RIS사업단장인 김성문 교수이다. 
 
이명호 교수는 양구읍 송청리 “양구관문 국토정중앙 상징조형물”과 비봉공원 충혼탑을 디자인하는 등 디자인 관련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김성문 교수는 국회를 방문해 양구DMZ바이오산업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양구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하리농공단지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 양구 발전을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군은 군의 주요 정책 수립, 군정과제 발굴 및 정책 대안 탐색, 군정 방침의 구체화 전략 수립에 관한 사항 등 각종 군정에 대해 정책자문교수를 통한 자문을 실시하고, 정책자문교수는 필요한 경우 토론회, 세미나, 포럼 등을 열어 군민 또는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정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선정하고, 각종 사업 시 적극적인 자문을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