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0농가에서 50농가로, 명품멜론 생산 위한 정식 완료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양구멜론을 재배하는 농가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양구멜론 재배농가가 올해는 지난해(30개 농가)보다 대폭 증가한 50개 농가에서 올해 수확을 위한 정식을 최근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30개 농가, 10ha의 면적에서 258톤을 수확, 9억 3백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50개 농가 13ha의 면적에서 335톤가량을 수확, 12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구멜론은 2011년, 2012년 전국 탑과채 품질평가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양구군 주요 과수작물이다. 양구멜론은 당도가 높고(15~17brix) 맛이 좋으며 저장성이 좋아 이제는 ‘양구멜론’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그 명성이 더해 가고 있다.
양구군에서는 2011년부터 과채류명품화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 멜론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하여 유통경쟁력 확보는 물론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최고 품질 멜론 생산 명품화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수박, 사과, 곰취, 아스파라거스와 더불어 멜론을 5대 전략작목으로 지정해 시설하우스 및 시설개선사업, 포장박스 디자인개발,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멜론 재배농가가 늘어난 것은 양구멜론의 맛과 품질이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결과라고 본다며, 높은 명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