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3D과학체험관’이 개관 10개월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개관한 3D과학체험관은 부산, 울산, 김해 등 인근지역에서 관람객이 찾아들어 한달 평균 28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셈이된다.
3D과학체험관은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해 3D입체영상, 홀로그램 영상, 4D체험, 댄스로봇, 미래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총 9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과학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관람객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주 400명 이상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어 주말에는 예약인원이 다 차는 바람에 예약을 못해 아쉬워하는 이용자들이 많다. 3D과학체험관은 관내 뿐 아니라 부산, 울산, 김해 등 인근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장애복지센터 등 지역단체에서도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3D과학체험관 주변 환경을 이미지에 걸맞도록 바꾸고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등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8월 개관 이후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3D과학체험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과학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3D과학체험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인솔자 투어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3D과학체험관 홈페이지(3d.yangsan.go.kr)를 참조하거나 안내데스크(055-392-56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