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반대 대책위원회는 8일 농산물 협동조합인 ‘미니팜 협동조합, 밀양의 친구들’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밀양의 친구들' 조합원은 현재 송전탑 반대 주민과 대책위 회원 등 약70여 명이다.
이 협동조합은 주민들이 마을에서 생산한 밤, 대추, 미나리 같은 각종 농산물을 연대자들에게 판매하면서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반대 대책위는 향후 인터넷을 통해 조합원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또 일주일에 한 번꼴로 열던 송전탑 반대 촛불 문화제도 농산물 장터 형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