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공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안초등학교, 유구초등학교, 봉황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3개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시설은 도로가 균열돼 있거나 파손된 곳이 많았으며, 도로면 미끄럼 방지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스팔트 재포장, 보호휀스 정비, 차선도색, 과속방지턱 설치 등 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자동차의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노면 미끄럼 방지시설은 스트리트프린트 특수공법을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차선도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그재그 차선으로 설치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재권 건설과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2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노후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