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중, 탈북자 처리절차 간소화 논의
  • 민동운 기
  • 등록 2004-04-12 00:00:00

기사수정
한국과 중국 정부가 탈북자 처리와 관련, 절차 간소화에 나선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 6일 "반기문(潘基文) 장관이 지난달 28∼30일 중국 방문때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에게 탈북자와 국군포로를 (가능하면) 조속히 보내달라며 절차간소화를 요청했으며 중국측이 이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리 부장이 절차 간소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는 향후 주중 대사관 영사부와 중국 외교부 간에 개최될 실무급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자 처리와 관련, 절차 간소화는 중국 당국의 조사기간.횟수 단축과 여행증명서 발급 절차, 제3국을 거치지 않고 한국으로 송환하는 방안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02년 6월 탈북자들이 주중 한국 공관과 외국 공관에 대거 몰려 마찰이 생기자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제3국 추방을 통한 한국행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탈북자의 경우 사안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중국 당국이 통상 3개월 안팎의 조사과정을 거치며, 국군포로 또는 임신 여성 탈북자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국 직행이 불허되고 있다.
한·중 양국은 탈북자 조사기간 장기화와 제3국을 통한 한국행으로 인해 소요되는 외교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때 수백명에 이르기도 했던 주중 한국공관 수용 탈북자 수가 최근 중국 당국의 협조로 수십명 단위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