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통장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한 463억달러, 수입은 3.1% 증가한 429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조업일수 감소(-1)로 총수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일평균수출(‘13.8월 19.7억달러, ‘14.8월 20.6억달러)는 전년대비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 등 대부분의 주력품목 수출은 증가했으나, 수출의 약 14%를 차지(자동차 9%, 자동차부품 5%)하는 자동차 수출이 급감했다.
또한 품목별로 무선통신기기(LG전자 G3 공급증가), 철강(미국, 중국 시황호조), 석유화학(PX 공급증가)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경우 하계휴가 시기변동 및 파업 등으로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對미국 수출(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과 對EU 수출(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은 증가세 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중국의 경우 감소율이 완화됐다.
수입을 살펴보면 원자재, 소비재 수입은 증가한 반면, 자본재 수입은 감소했다.
특히 원자재중 원유(기저효과), 석유제품(나프타 수요증가), 철강제품 수입은 증가했으나, 석탄 및 가스 수입(발전용)은 감소했다.
자본재의 경우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의 수입이 감소했으며 소비재는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수입이 증가하며 2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8월 수출은 조업일수이 1일 감소되고, 하계휴가 시기변동, 자동차 파업 등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됐으며, 對미국·對EU 수출호조세, 對중국 수출감소율 완화 등 향후 수출은 상승세로 전환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