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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의 달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 마련
  • 서경진
  • 등록 2014-10-02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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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문화행사     © 경북도


경상북도는 '독도의 달'10월을 맞아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 이라는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전파하고, 국민들의 영토 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독도의 달과 독도의 날(10월 25일)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경북도가 2005년 7월 4일 조례로 제정했다.

 

올해는 1일 '제111회 새경북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법안 통과와 시민운동'이란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강강술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및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4일에는 영남대학교 노천강당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처럼이 주관하는 힙합과 독도가 어우러진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을 열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독도사랑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는 '제4회 독도문예대전 시상식'이 개최되며, 입상된 작품은 16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릉도 독도박물관, 포항시청, 서울 용산구청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진다.

 

이어 25일 독도재단에서는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를 열고 '독도 본적지 국민! 독도사랑 전진대회', '명예 수토사 임명', '독도 플래시몹'. '독도 힙합뮤지컬', '독도 체험프로그램'등을 펼친다.

 

이날 영남대학교 천마아트홀에서는 테너 이현, 소프라노 최윤희와 구미 시립합창단, 김천 시립교향악단, 군산 아라울 합창단 등이 독도 관련 가곡, 판소리, 동요를 함께 공연하는 '영·호남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 독도 음악회'가 개최된다.

 

29일 독도 현지에서는 노래와 춤, 놀이가 잘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통적 대동놀이인'강강술래'가 전남 진도 소포리 전통민속보존회원들에 의해 공연된다.

 

아울러 해외 한인회장 등 세계 70여개국 450여명이 참여해 7~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독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독도 포토존을 운영하고, 독도 홍보물을 배부해 해외 교포들에게 독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 도청 강당에서 200여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한다. 반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 독도사관생도들이 참여해 해외 사이트에서 잘못된 한국 정보 발견 및 시정 요구방법과 독도에 대한 다양한 홍보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에서 주관하는 한일 양국 독도정책의 비교 분석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과 대구한의대학교 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일본 자료와 기록에 나타난 안용복의 활동 재조명을 위한 '일본이 조작한 안용복像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동해연구회가 세계적인 지명전문가들을 초청해 동해(East Sea) 명칭 국제적 표준화 확산을 위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제20회 동해지명과 바다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는 동아시아 평화의 거점지 동해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독도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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