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옛 청주지역 가정에서 사육하는 3개월 이상 개를 대상으로 하반기 순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13일 오후 1시30분 성안동을 시작으로 공수의사 4명이 하루 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상반기에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한 접종분으로 접종일정에 맞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 날짜와 시간은 동별로 다른 만큼 주민센터에 확인이 필요하다.
광견병은 감염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된 개는 거품 섞인 침을 흘리고 강한 공격성을 보이다 10일 이내에 죽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키우는 개는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 기간 중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접종하지 못했을 경우 기간 내 다른 동 주민센터에서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