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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여성·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 전개
  • 강승익
  • 등록 2014-11-26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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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26일 청주 성안길 일대에서 제4회 성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관계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 충북도, 여성·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청

 

캠페인에 참가한 도내 성·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 보호시설, 원스톱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아동·여성 지역연대 위원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흉포화 되는 아동‧여성 성폭력은 물론 가정폭력, 성매매, 아동학대로부터 가정과 아동을 지키기 위한 폭력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참가 기관‧단체들은 ‘당신의 관심이 아동·여성 폭력을 멈춥니다’를 캐츠프레이즈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성폭력 예방과 대처요령, 아동성폭력 예방 10계명, 가정폭력 상담방법 등 각종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날 캠페인과 더불어 철당간 광장에서는 ‘아동안전지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아동안전지도’는 아동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주변 현장조사를 통해 범죄 취약지역의 위험요인(폐가 등 사각지대, 유해시설, 성범죄자 거주지 등) 및 안전요인(CCTV 설치지역, 치안시설, 아동센터 등)을 직접 점검해 지도상에 표기해 놓은 지도이다.

 

 이를 통해 등하굣길 주변 범죄위험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위험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하거나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역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충북도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정해진 매월 8일 '보라데이'에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의 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를 전개했다.

 

 아울러 성폭력 추방 주간을 넘어 11월 한 달은 ‘여성폭력 추방의 달’로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력 추방 홍보와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성폭력추방 캠페인을 계기로 성폭력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아동폭력 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되고, 이를 계기로 우리 도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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