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전과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에 따르면 한전은 이번 주 반대 대책위와 비공개로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본사 차장급 인사와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의 이계삼 사무국장, 김준한 공동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과 반대 대책위간 대화는 2013년 10월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직전 무렵이 사실상 마지막이었다.
한전 측은 최근 송전탑 시운전을 전후해 반대 대책위가 농성에 들어가자 대화에 긍정적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대책위는 대화 자리에서 송전탑 가동에 따른 주민 이주대책 등 실질적인 피해보상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