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015년은 넥스트 경기 원년. 연정 확대할 것
  • 강원길
  • 등록 2015-01-05 15:56:00

기사수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15년 새해를 ‘NEXT경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일자리와 통일, 안전, 사회적경제, 혁신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새해에는 예산과 교육 분야로 연정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도 3%대의 낮은 성장으로 어려울 것 같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생각으로 경기도의 넥스트(NEXT), 대한민국의 넥스트(NEXT)를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새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만들기, 통일준비,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따뜻한 경기도 만들기, 경기도정 혁신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구체적 방안으로 일자리 정책과 관련 청년 일자리를 위한 게임, 로봇, 문화콘텐츠 등 융․복합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으며 통일준비와 관련해서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서는 골든타임 5분내 출동을 목표로 재난전문가와 장비를 늘리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경기도 안전 대동여지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경기도를 위해서는 따복공동체와 사회적 은행, 생활임금제 도입할 것이며, 성과에 기반한 인사시스템, 예산실명제, 열린교육 MOOC(온라인 공개 수업 Massive Open Online Course) 등을 도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연정 확대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남 지사는 “2015년에는 경기도 연정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예산편성의 처음부터 끝까지 도청과 도의회가 함께하는 예산연정과,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연정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스탠더드가 되고,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15년을 넥스트(NEXT)경기의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마지막 일정을 자원봉사와 구제역 방역 현장 방문으로 마무리했던 남 지사는 새해 첫 일정도 도민과의 소통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했다.

 

2일 오전 9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시무식을 가진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부청사 종합민원실을 찾아 열다섯 번 째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실시했다. 남 지사는 주택보다 높게 설치된 도로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최영화(포천) 씨 등 도민 5명의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지사 좀 만납시다’에 이어 11시 20분부터는 의정부시 가능역 1층 광장에서 의정부 의용소방대원과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와 함께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지난 2009년부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온 ‘사단법인 119한솥나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점심을 함께했다. 

 

이밖에도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과 부천, 의왕, 용인상공회의소를 돌며 신년인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는 오는 1월 12일까지 도내 23개 상공회의소를 대상으로 계속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