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10월 31일 동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경찰, 소방, 군부대 등 관련 기관과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 생물테러 대응 이론 교육 ▲ 개인 보호복(Level A, C) 착·탈의 ▲ 독소 다중 탐지 키트 사용법 ▲ 검체 이송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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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이던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68) 국정원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27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비서실장과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국정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선은 지난 17일 김 실장의 사의가 공식 수용된 뒤 10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완구 총리 임명에 이어, 4개 부처 개각과 함께 비서실장 임명으로 마무리 됐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들어섰고, 198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보좌역할을 맡게 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제2차장을 역임했다.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특보,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어 2005년 박 대통령이 이 내정자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임명하면서 정계에 복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맡아 최측근 인사 중 하나로 분류돼 왔다.
특히 이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출범 이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초대 주일대사, 국정원장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연이어 발탁에 매우 이례적이라는 해석이다.
비서실장 인선과정에서 여당은 대체적으로 반기는 입장이지만 야당에서는 국정원장 출신의 비서실장에 대해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중앙정보부 통치시절을 연상시키며 공작정치의 부활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번 인사는 현 정부의 좁은 인사풀과 측근인사 돌려막기는 향후 국정운영 과정에서 계속해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