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 구축키로
  • 강원길
  • 등록 2015-03-04 09:48:00

기사수정
  • 어린이 식품안전 뮤지컬 순회공연 및 체험교실 운영
▲   어린이 식품안전 뮤지컬 순회공연

 

  경기도가 올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131억 원(국비 43.6%, 도비 10.6%, 시군비 45.8%)을 투자해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도는 어린이들의 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어린이 성인병 등이 증가하고 있고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이 여전히 학교 주변에서 유통되고 있어 어린이 식생활 안심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학령기 아동들에게 필요한 식품안전과 기초 영양지식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관을 의정부에 1개소 증설한다. 의정부에 1개소가 증설되면 중부권(안양), 남부권(오산), 서부권(부천) 등과 함께 권역별로 센터가 운영된다.

 

지난해 3개 센터를 이용한 체험인원은 약 6만 명이었으며 올해 의정부 센터가 들어서면 약 1만 명이 더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양상담도 기존 9천200여 명에서 1만1천여 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뮤지컬 공연을 체험교실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 뮤지컬은 도내 만 5세〜7세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비롯해 식품안전의 취약계층인 지역아동과 다문화 어린이도 교육대상으로 하여 오는 5월말부터 수원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한다. 지난해에는 약 7천여 명이 이 뮤지컬을 관람했으며, 올해는 40% 가량 늘어난 1만 여명이 뮤지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아이들의 공연 관람 후 더 개선된 내용을 어린이가 접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2016년도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위생취약 대상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올해 도내 2,216개 초중고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419명의 전담관리원을 배치해 문구점, 구멍가게,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월 2회 이상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현재 19개소인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2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오는 2018년까지는 시군별로 1개 센터 이상을 설치, 운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늘어나면 지난해 7만7천여 명이던 수혜 인원은 약 9만 명으로 16%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식품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의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