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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본 사업은 150만의 광주시를 행복생활권으로 하는 나주시가 주관하고 광주 남구가 협력하는 지자체간 연계 모델사업이다.
도심의 소비지와 지역의 농업을 연결시켜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소비생활을 돕고, 나주의 농업인들에게는 안전한 농업생산을 돕도록 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안전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을 위한 “로컬푸드 체계구축 사업”이다.
주요내용은 로컬푸드 기반정비 구축, 관계시장 창출, 농민가공 활성화, 농촌노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체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사업비는 총 3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3년이다.
세부내용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핵심주체로 하는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하는 로컬푸드 기반구축 사업과 생산자들이 직접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농민가공센터를 설치하고 새로운 상품과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는 농민가공활성화 사업이다.
그리고 일자리가 없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공동생활을 통한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복지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작업장을 마을단위로 설치하여 농업인 상담소와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인 공동체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대도시 배후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관계시장을 개척하고, 특히 소비지를 중심으로 하는 프렌차이즈 또는 계열화 방식의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과 농부장터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강인규 시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지역사회의 소통으로 주민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데 있으며 특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는 신정훈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탄탄한 공조체제의 결실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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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박은호 부시장이 세종시에서 열린 2015년 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착수 워크숍에서 공모사업 선정 증서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