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전거 역사
  • 서경진
  • 등록 2015-04-04 16:55:00

기사수정
  • 자전거 역사속 상주가있다

 

▲상주시 북천 사진     © 서경진


일설에 의하면, 고휘성(高羲誠)이 1896년에 장안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것이 처음이라고 하고, 같은 해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에 갈 때 처음으로 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때 사람들은 자전거를 '괴물차' 혹은 '나르는 새' 라느니 하며 신기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 후 약2년이 지난 1898년에 윤치호(尹致昊)가 하와이로부터 도입해 왔는데이것이 두 번째다. 통 타이어를 사용한 이 자전거는 매우 엉성하였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굴곡이 많은 길을 종횡 무진으로 달리는이 자전거는 심지어 '자행차(自行車)' , 또는 '축지차' 라는 별명까지 생겨 큰 화젯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차츰 한 대씩 들어오게 되었는데, 1903년 가을에는 조정의 관리들을 위해 1백대의 자전거를 도입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자전거의 인식이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후 자전거는 교통 수단으로, 그리고 운반 수단으로 그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 상주의 자전거 역사는 1910년부터 행정의 효율성을 돕기 위하여 각면에 자전거를 보급하게 된 것이 시초였다.

 

이때 보급된 자전거는 주로[라지]와 [후지]자전거가 주로 보급되었다.

 

자전거의 크기는 28인치로 한국사람에게는 높아서 타기가 힘들었다.
 * 당시 자전거의 가격은 약 30원(쌀1가마니가 3원이므로 10가마니 가격)이나되는 엄청난 가격이었다.

 

또한, 1928년경 미국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있던이용설은 여가 선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의 자전거 제조는 수리용을 주로한 부품의 생산에서 시작되어1950년 후반에 이르러 생산이 본격화되었다. 1994년도에는 118만6천4백대를 생산하여 세계주요 자전거 생산국이 되었으며, 차종도 실용 중심에서 레저용 등으로 다양화되었고 수출도 많이 하고 있다.
 (자료발췌 : 자 이제 자전거로 갑시다."박성득외 2인",상주시장 저널 19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