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다문화 다솜학교 나우리프로그램 시작
  • 남기봉
  • 등록 2015-04-13 18:13:00

기사수정
  • - 2015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 -

충북 제천시 다문화 가정 자녀 기술 대안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2015학년도 나우리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지난해에 이어 삼성꿈장학재단에 선정된 제천 다솜학교.  © 남기봉=기자


지난 해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업 사업에 선정된 다솜학교는 올해에도 1,900만원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기 계발의 기회를 주게 되었다.

 

2015 다솜학교 나우리프로그램은 ‘마음표현 푸드아트’와 ‘자연과학 적정기술’의 두 분야에서 실시된다. 푸드아트팀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들어온 다문화 학생들이 1년 동안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을 거치고 요리를 매개로 하여 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여성일자리협회 안은선, 김정수 등 전문강사들을 충북 제천까지 어렵게 섭외하였다.

 

또한 적정기술팀은 자원과 에너지 고갈 등에 대응하여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휴게공간 제작 및 태양열충전기, 태양전지 제작법 등을 배우게 된다. 전문기술을 배우는 다문화 학생들이 대안 에너지 실천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은 마을기술센터 ‘핸즈’에서 적극 지원한다.

 

다솜학교는 이를 위해 평일 방과후 시간과 주말프로그램 시간을 확보하였고, 적정기술을 위한 목공실 및 청명정보관 조리실습실도 완비하였다.

 

나우리프로그램 담당자 이재균 전문상담교사는 “작년에도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만족감을 보였던 푸드아트와 적정기술이 올해에도 열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요리실습과 창의성 있는 음식 만들기를 통해 봉사활동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범년 인성교육부장은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적정기술의 여러 작품을 만들면서 기계, 설비, 전기과 모든 학생들에게 신기술을 익히는 동기 부여가 아울러 될 것이다. 이로써 나우리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정신을 가진 기능인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