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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명대 하남시이전 기자회견 입장 밝혀
  • 남기봉
  • 등록 2015-04-20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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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세명대 이슈를 활용하지 말라 -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는 20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일부 정치인들이 세명대이전문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가칭 ‘제천시-세명대 kdtodqkf전 위원회’를 구성해 제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제천시·시민·세명대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   20일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권회복 사무처장이 하남시 이전 세명대 입장을 말하고 있다.© 남기봉=기자


권회복 세명대 사무처장은 “대학은 정치와 거리가 먼 교육기관이고 세명대 역시 정치의 영역 바깥에 온전히 놓여 있어야 한다”며 “일부 정치세력이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세명대 이슈를 활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또 “세명대 하남분교 설립반대운동본부는 지난번 기자회견을 통해 세명대가 하남에 한방연구센터를 건립하려한다며 절대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세명대는 제천 캠퍼스 현재도 식당 증축공사와 도서관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등 매년 엄청난 시설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
 
권처장은 “제천 캠퍼스에 대부분 학과를 존치시키고 특히 한방 ·의료보건·관광 쪽을 특화할 계획이며 하남캠퍼스는 애니메이션·영화·만화·디자인 등 수도권에 개설해야 경쟁력이 있는 학과들로 특화하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처장 이달초 한 방송사와 토론회에서 제천시가 TF팀을 운영하면서 세명대 이전문제에 대해 세명대의 현황과 추진계획 등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시민한태 있는 그대로 알려주질 않고 있다며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으로 시민들의 표를 계산해서 접근하다 보니 시민들이 더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제천시와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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